몇 달 전을 추억하며 정리하는 일본 여행 컨텐츠!
3월 말에 오사카에 다녀왔다. 포스팅을 위해 여행 당시 사진들을 보니까 그때의 느낌이 생생하게 기억나면서 행복해진다.
3월 오사카 여행의 첫 단추였던 아리마 온천!! 일본 여행은 딱 두 번 다녀왔지만 매번 놓치지 않는 것이 료칸에서 온천 즐기기다.
도쿄에는 하코네에 갔다면, 오사카에는 아리마(有馬)가 있다!
요약: 간사이 공항에서 아리마온센 가는 법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아리마 온센까지 가는 방법을 정리하면!
-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고베 산노미야 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탑승한다. – 이동시간 약 65분 소요
- 고베 산노미야의 버스 터미널에서 아리마온천행 버스를 탑승한다. – 이동시간 약 30분 소요(직행 기준)
📍간사이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 타기
간사이 공항 제 1터미널에 도착했다. 아침을 거르고 이른 비행기를 타고 와서 배가 고팠다.
공항 내 조그만 로손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하게 커피와 롤빵을 사서 의자에 앉아 먹었다.
이 때 코나카드를 처음 써보았는데 무사히 결제되어서 신기했다! 환전하지 않고도 원화로 자유롭게 결제되는 점이 무척 편리했다.
고베 산노미야 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6번 버스 승차장으로 이동한다. 도착로비에서 출구 E 또는 F쪽으로 나가면 된다.
승차장에 무인 매표 기계가 있으므로 여기에서 고베산노미야(神戸三宮駅)행 버스를 구매하면 된다. 가격은 편도 기준, 인당 2000엔이다.
이때 카드 결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찰을 꼭! 준비해야 한다. 인원수를 선택하고 준비한 지폐를 넣으면 된다.
버스가 도착하면 기사분께 표를 보여주고 탑승하면 된다. 여느 공항버스가 그렇듯 캐리어는 기사분께서 직접 넣어주신다.
🚌공항 리무진 버스 탑승 시간표(고베산노미야행) – 2024.03 기준
시 | 분 |
---|---|
6 | 20 |
7 | 0 / 40 |
8 | 40 |
9 | 0 / 20 / 40 |
10 | 0 / 20 / 40 |
11 | 20 / 50 |
12 | 20 |
13 | 0 / 40 |
14 | 15 / 35 |
15 | 5 / 35 |
16 | 5 / 35 |
17 | 15 / 35 / 55 |
18 | 35 / 50 |
19 | 10 / 35 / 55 |
20 | 15 / 35 |
21 | 35 / 55 |
22 | – |
23 | 0 |
🚌리무진 버스 탑승 팁
이 버스는 오사카 지형 특성상 바다를 가운데에 끼고 둥글게 돌아가는 경로다. (맨 위쪽 이미지 참고)
따라서 간사이 -> 고베산노미야 방향 기준으로 왼 쪽 자리에서는 뻥 뚫린 바다가, 오른쪽 자리에서는 아파트와 건물이 빼곡한 도심이 보이는 구조다.
둘 다 예쁘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위치에 자리를 잡으면 좋다.
우리는 왼쪽에 앉았다. 바다와 각종 공장들(아마존 건물도 있다) 그리고 덴포잔 대관람차를 구경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해안 마을! 너무 예쁘게 보여서 찾아보니까 효고현 아시야시 끝자락의 작은 섬마을이었다. 거리뷰로 실컷 구경했는데 고즈넉하고 좋아뵌다 😍
아, 버스 안에서 취식은 거의 하지 않는 분위기이므로 먹을 것 들고 타지 않는 편이 좋은 것 같다!
📍고베 산노미야: 버스 터미널 찾기
공항버스를 한참 타고 가다 보면 고베산노미야 시내 한복판에서 내려준다. 고베산노미야는 참 날씨가 좋고 공기의 목넘김..?이 아주 부드러웠던 기억이 남는다(미세먼지가 읎어서 그런지,,)
이제 또 다른 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터미널을 찾아간다.
고베 산노미야 버스 터미널로 가려면 민트 고베 건물을 찾으면 된다. 민트 고베의 위치는 여기!
민트색으로 커다란 백화점 건물이라 눈에 띈다.
바로 이 건물을 찾아 1층으로 들어가면 된다. 버스 내린 곳에서 큰길을 건넜어야 했다. 그래서 길 건널 겸 육교를 통해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육교는 민트고베 2층 입구로 이어지기 때문에 여기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이동하면 된다!
터미널에 도착했다면 창구에서 아리마온센(有馬温泉)행 티켓을 구매한다. 버스 시간이 꽤 남아서 대기 공간에서 음료 뽑아 마시며 기다렸다.
자판기 음료 종류가 엄청나서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다. 신나게 고르는 재미가 있다!
(지난주 역대급 폭염때 수서역에서 더위 먹어서 이온음료를 너무 마시고 싶은데 자판기에 있는거라고는 포카리 뿐이고… 그마저도 전부 매진 상태라 애먹은 기억이 떠오른다😢)
티켓 가격은 인당 780엔이고 아마 여기에서도 카드 결제가 불가능했던 것 같다. (교통편 예매할 땐 카드 결제 안되는 곳이 많아서 항상 현찰을 넉넉히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요)
🚌고베산노미야 버스 시간표 (아리마온천행) – 2024.03 기준
시 | 직행 (분) | 완행 (분) |
---|---|---|
8 | 50 | |
9 | 50 | 00 / 55 |
10 | 05 | |
11 | 40 | |
12 | 10 / 35 | 55 |
13 | 20 / 55 | |
14 | 40 | 15 |
15 | 15 | |
16 | 25 |
아리마온천행 버스는 직행과 완행이 있다. 우리는 1시 55분에 있는 직행 버스를 탔고 아리마 온천까지 30분 걸렸다. 완행버스의 경우 조금 둘러서 가기 때문에 한시간 조금 안되게 걸린다고 들었다.
직행 버스는 2024년 3월 31일 기준으로 막차 운행을 하지 않는 상태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4시 40분 버스가 막차였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조금 했다. (어쩌다 공사장 옆을 지나갔는데 공사장 옆인데도 공기가 너무 좋아서 감탄함.)
버스 시간이 다가오면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다. 공항버스와 마찬가지로 운전사에게 티켓을 보여주고 탑승하면 된다.
아리마 온천으로 가는 버스 안에는 일본 현지인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아마 가족 단위로 놀러들 많이 가는 곳인가 보다.
📍아리마 온천 도착
그렇게 30분정도 이동하면 아리마 온천에 도착한다!
우리 가족은 인천공항에서 아침 9시 비행기를 탔고, 11시 40분 간사이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쳤고, 거의 공백 없이 이동만 했는데 아리마 온천에 오후 2시 25분쯤 도착했다! 버스만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크게 힘들진 않지만 이동 시간이 조금 길어질 수 있는 점 참고 바란다!
아리마 온천에 도착한 뒤 우리는 예약해둔 료칸에서 보내준 셔틀 차량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이 다음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보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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