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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당 저녁 맛집,,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오뎅바 추천!

원희랑 치이카와 굿즈 뽑기를 하고 나서 부풀어오른 마음으로 가볍게 저녁 식사할 곳을 찾았다. 얼마 전에 새로 오픈했는데 가보지 못한 오뎅 바가 생각나서 들러보았다. 신불당에 위치한 ‘오뎅또 오지상’! 앙즈로 여성병원 옆 사거리 대로변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뎅또오지상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26로 50 상가 7동 106호 오뎅또오지상
🍢 18:00 ~ 3:00 (1:50 라스트오더)
🍢 매주 월요일 휴무
오뎅또오지상-외관

외관은 작은 포장마차처럼 꾸며놓았다. 간판에 오뎅또 오지상이라고 적혀 있다. 작지만 귀엽게 잘 꾸며 놓았다. 밖에서 보면 엄청 작아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니까 예상보다는 넓은 공간에 테이블도 꽤 있었다. 일본 시티팝과 락(?)이 흘러나오는 전형적인 일식 주점 분위기였다. 내부 공기는 따뜻하고 후덥..?한 편.

가게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 태극기

가게 안쪽 벽에는 포스터가 더덕 더덕 붙어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흘러나오는 노래도 신나서 샤잠을 두 번이나 돌렸다. 입구에는 ‘알바 급구’라고 적혀 있고… 불현듯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태극기가 대빵만하게 걸려 있다 🤗

오뎅또오지상-메뉴판

메뉴판 사진! 더러워서 죄송😅 오뎅이 메인 메뉴인 것 같고 구이류, 면류 등 다양한 안주와 주류가 있다. 도루묵구이와 삼치구이 메뉴는 없어졌다 보다.

가게 내부 구조

이 가게의 메인 컨셉은 오뎅인데 시스템이 특이했다. 가운데에 커다란 오뎅 바가 위치해 있어서 마치 분식집처럼 오뎅이 꽂혀 있고 자유롭게 꺼내 먹을 수 있는 구조다. 이 기본 오뎅 한 꼬치에 2,500원이고 꼬치를 투명한 통에 모아뒀다가 나갈 때 한번에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오뎅 국물은 비치된 국자로 앞접시에 자유롭게 떠먹으면 된다. 우리는 가볍게 먹으러 간 거라서 따로 메뉴를 주문하지는 않고 오뎅바에 자리 잡고 앉아서 오키나와 생맥주만 두 잔 주문했다.

매운 오뎅은 주문하지 않고 기본 오뎅만 집어먹었는데 맛있었다. 오뎅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내가 먹은 오뎅은 기본오뎅, 땡초같은게 들어있는 매운오뎅, 그리고 곤약꼬치 이렇게 세가지였다. 땡초 박힌 오뎅은 매워서 먹기 힘들었고 기본 오뎅이 제일 맛있었다! 곤약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는데(곤약은 건강식!) 너무 커서 다 먹고 나면 심한 포만감을 가져다준다. 가볍게 먹으러 간 거였는데 곤약으로 배가 차버림ㅋㅋ

오뎅또오지상 테이블 세팅

오키나와 생맥주는 메뉴 맨 위에 있길래(그리고 생맥주가 땡겨서) 주문했는데 이거이거 되게 맛있었다! 가벼운데 톡 쏘고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라거 느낌,, 잘 몰라서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 하겠는데 여튼 진짜 맛있었음!! 다음에 가게 되면 또 오키나와 생맥주를 마실 것 같다. 아트박스에서 사온 치이카와 피규어를 올려놓고 사진 찍는 놀이 하면서 노가리 까면서 한참을 앉아있다 나왔는데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 불당동에서 간단하게 저녁 맥주 하고 싶을 때 들르기 좋은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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