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종의 이유로 이전에 만들었던 ryeomuseat.com에서 여기로 이사를 왔다. 이사라기보다는 그냥 ‘새로 팠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새로 만든 이유라고 하면 이렇다. 원래 studio라는 호스팅 겸 웹사이트 빌더 서비스를 이용했었는데, 거기에서 워드프레스로 옮기는 게 여러모로 오래 글쓰기 더 좋겠다고 판단했다.
워드프레스는 처음이라 호스팅 업체 선정과 초기 세팅에 시간을 좀 들였다. 외적으로는 최소한으로 깔끔하게 레이아웃을 세팅하고 마무리했다. ryeomuseat.com 디자인이 좋다는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그 컨셉을 그대로 가져올까도 생각해봤지만, 이번에 사업체를 꾸리는 과정에서 AI가 만들어준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톤다운된 노랑ㅎㅎ)가 좋았다. 게다가 웹사이트 빌더가 아예 달라서 그때만큼 꾸미려면 아무래도 시간과 노력이 한참 더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당장은 글 쓰는 일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업그레이드나 플러그인 등 부가적인 요소는 글을 써가면서 차차 추가해 나가기로!

앞으로 여기에 내가 사는 이야기를 업로드할 계획이다. 정보를 제공하는 글이 대부분일 것이며 말투는 고민하다가 일단 독백 투로 결정했다. 물론 갑자기 존댓말로 바뀔 수도 있음. 날이 따뜻하고 좋아서 밖에 나왔는데 오후 5시가 넘어가니까 찬바람도 불고 갑자기 손이 시려서 급하게 마무리한다. 이만 집에 들어가야겠다. 그럼 안녕!
안녕!
만나서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