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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 나들이] 주차 방법, 주차장 위치, 시간, 요금

올림픽 공원으로 피크닉을 다녀왔습니다. 올림픽 공원에 운전해서 방문하는 건 처음이라서 주차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요. 공원 내부에 운영되고 있는 주차장이 여럿 있긴 하지만 늘 붐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주차 걱정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희는 교통 정체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오전에 출발했습니다. 판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남쪽 방이역 방향에서부터 올라왔습니다.

올림픽공원 앞 도로
올림픽공원 주차장 위치 지도

올림픽공원 앞 사거리는 도로폭이 넓고 시원하게 빠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원 남측 주차장을 둘러보기 위해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쭉 올라오다가, 9호선 한성백제역 부근 주차장 입구로 향했습니다. 지도상에서 ‘올림픽공원 프라자’가 있는 쪽입니다.

올림픽공원 남측 주차장 입구
올림픽공원 남측 주차장 입구 만차 표지판

만차 팻말이 세워져 있었는데 아예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둔 건 아니어서 그런지 다른 차량들도 그냥 진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만차 상황이라서 들어갔던 차들이 다시 줄줄이 소세지처럼 유턴해서 돌아 나오고 있는 상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자체도 크지 않은데 자리는 꽉 차있고, 자리가 없으니 이중 주차까지 해 놓은 상황이었어서 길목이 굉장히 좁았습니다. 이때가 오전 12시였는데도 주차장에 자리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도 유턴해서 돌아 나오려던 찰나!

올림픽공원 주차장 친환경차량 전용구역 안내판

친환경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을 발견합니다. 주차장 입구 기준으로 왼 편에 녹색으로 샛길이 나 있었는데 그쪽이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 구역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친환경자동차구역에 주차할 수 있는 차량🌳
전기차, 수소차(제1종 저공해자동차), 하이브리드(제2종 저공해자동차)

저희는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서도 50% 할인을 받는! 친환경 전기차 이용자였기 때문에 바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일방통행 도로처럼 길이 좁은데, 들어갔다가 허탕 치고 나오는 다른 차량과 마주쳐서 서로 비켜가면서 조심조심 진입했습니다. 여기는 좁고 차가 많아서 웬만한 베스트 드라이버가 아니라면 운전이 힘들겠습니다.

올림픽공원 주차장 친환경차량 전용구역 가는 길

진입하는 순간 추억의 평화의 문이 보이고…

올림픽공원 주차장 친환경차량 전용구역_오후 12시

와! 전기차 자리가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주차 못하는 줄 알고 막막했는데 숨통이 트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자리마다 EV 충전기가 있어서 꽂아주고 무사히 주차했답니다.

⚠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일반차량이 친환경자동차구역에 주차 시 과태료(10만원)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12시에 주차를 마치고 열심히 돌아다니고, 커피 마시고, 벚꽃 아래에 자리 깔고 김밥도 먹고 딸기도 먹고 바나플도 먹고 맥주도 마시면서 즐기다가! 두시 반쯤에 슬슬 다시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올림픽공원 주차장 친환경차량 전용구역_오후 2시

두 시 반쯤 되니까 확실히 공원에 인파도 많아졌습니다. 조금이라도 한적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오전에 움직이는 걸 추천합니다. 전기차 자리도 꽤 많이 차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절반은 비어 있는 널널한 상태였습니다.

일반차량 주차 구역에서 사전 정산기를 본 것 같기도 하지만 거기까지 가기 귀찮았기 때문에 그냥 바로 출구로 갔습니다. 출구에서 직접 카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두 시간 반 기준으로 4,800원 나왔습니다. 전기차 요금 할인이 50%적용되었습니다.

정리!
- 올림픽공원 남측 주차장(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프라자가 있는 쪽)을 이용했습니다.
- 주차장 들어가면 정면에 일반차량 구역이 있는데 여기는 만차였습니다. (낮 12시 기준)
- 주차장 입구 기준 좌측에 있는 녹색 길을 따라 들어가면 친환경자동차 전용 구역이 있는데, 이곳의 전기차 구역이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 2시간 30분 정도 주차했고 요금은 4,800원 나왔습니다. 사전 정산 따로 안하고 출구에서 결제했습니다. 전기차 할인 50% 적용되었습니다.

전기차라서 무난하게 가능했던 올림픽공원 주차 후기였습니다. 물론 제가 들른 주차장 말고도 공원 안팎으로 수많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자리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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