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트리핀] 천안아산역 KTX 저렴하고 맛있는 커피

기차 시간이 애매하게 오래 남아서 기다려야 하거나, 기차에 커피를 들고 타고 싶을 때 이용하기 좋은 저렴하고 맛있는 카페를 추천 드리겠다. 본인은 천안아산역에 갈 일이 잦아서 KTX나 SRT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서울역 ↔ 천안아산역 이동할 땐 KTX, 수서역 ↔ 천안아산역 이동할 땐 SRT! 평균적으로 기차에서 40분 정도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객실 내에서는 커피를 마시면서 독서를 하곤 한다.

카페 트리핀
🚝 충남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 천안아산 KTX역 2층 (2번출구 근처 매표소 옆)
🚝 매일 07: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이럴 때 사들고 가기 딱 좋은 게 바로 트리핀 커피다. 카페 트리핀은 천안아산역 매표소 바로 옆에 있고, 내부에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그리고 최근 우연히 들른 용산역에도 카페 트리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용산역 카페 트리핀은 천안아산역에 비해 안쪽 자리가 별로 없는 편이었다. 매장 이용, 테이크아웃 둘 다 가능하며 승차권이 있을 시 10% 할인 적용이 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메뉴 구성은 이러하다. 음료 외에도 간단한 베이커리 메뉴도 있으니 참고! 배고플 때 대만 샌드위치를 주문한 적이 있는데 홍루이젠같은 맛으로 무난하게 먹을 만 했다. 카페 트리핀 특유의 분위기, 특히 천안아산역 직원들은 항상 밝고 친절해서 들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건 덤이다!

정기적으로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을 위한 월간 구독 상품도 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 시스템이고 신용카드, 삼성페이 애플페이 모두 가능하다. 카페라떼가 제일 맛있어서 즐겨 마신다. 기차 탈 때마다 거의 매번, 승차권 할인 받아서 3,800원에 라떼를 구매한다😀

기차 시간이 많이 남았다 싶을 땐 매장용 컵으로 주문해서 앉아 있기에도 좋고, 바로 기차를 타러 갈 때에도 음료가 꽤 금방 나오기 때문에 테이크아웃해서 기차에 가지고 타기 딱 좋다. 거리두기 방역 지침 완화로 작년 겨울쯤인가부터 객실 내에 음료나 식품 반입 및 취식이 가능해졌다. 1인석에 앉아서 라떼를 마시면서 창 밖도 구경하고 서피스로 밀리의 서재를 보는 게 삶의 낙 중 하나다. 너무 행복하다🥰

기차를 자주 이용하시는 커피러버 분들에게 승차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저렴한 카페 트리핀을 추천한다. 참! 승차권 할인은 키오스크에 모바일 승차권의 QR코드를 스캔해야 하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이상,, 즐거운 기차 여행 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