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달력 만들기 진짜 쉽게 하는 방법! 커스텀 캘린더 제작 사이트 추천

달력을 누구나 쉽게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리겠다. 사실 달력은 1월에 만들었기 때문에 글 쓰는 시점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달력이란 매년 필요한 물건이기 때문에 알아둬서 나쁠 것 없을 것이다. 필자는 작년인 2022년 갑자기 달력에 꽂혀서 직접 디자인한 달력을 출력해 주변에 뿌린 바 있다. (혹시나 궁금한 분들은 요기 클릭)

회사 다니던 시절 옆자리 대리님께 추천 받은 업체가 있었다. 디자인을 정말 잘 하는 분이고 굿즈 제작도 전문적으로 하던 분이라 신뢰가 가서 그런지 계속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다. 출력 관련 굿즈는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에서 잘해준다고 하셨음. 그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첫 달력 제작을 맡긴 결과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올 해 달력도 레드프린팅을 이용했다.

메뉴에서 찾기 좀 힘들어서 그냥 검색창에 ‘달력’ 검색하면 엄청 많이 나온다. 달력 제품을 만들 때 선택할 옵션은 두 가지다.

1.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템플릿을 사용할지, 아니면 내가 직접 디자인할지 선택하기
2. 달력 형태와 크기 선택하기 - 탁상용, 벽걸이, 자석 등등

일단 직접 본인이 디자인하고 싶다면 2번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진다. 탁상용 캘린더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 파일로 만드는 캘린더’ 상품을 이용하면 직접 만든 파일로 출력할 수 있다.

직접 디자인하기 귀찮은 분들은 레드프린팅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템플릿을 활용해서 빠르게 원하는 달력을 제작할 수 있다. 디자인 템플릿을 이용하고 싶다면 오른쪽 스크린샷의 일반 다른 상품을 클릭하면 된다.

필자는 210 X 150 사이즈 탁상용 달력을 직접 만들었다. 용지는 랑데뷰울트라화이트로 가격은 개당 1만원 정도였다. 1월 8일에 주문해서 11일에 받았고, 뽁뽁이로 완충 포장이 되어 있었다. 배송 속도도 좋았고 구겨짐이나 파손도 전혀 없었다. 결과물을 아래에서 보자.

짜잔! 옆으로 넘겨서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다. 올 해 달력은 지난번보다 목표지향적인 컨셉트로 만들었다. 표지에는 2023년의 거시적 목표를 적어둘 수 있는 칸을 만들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다시 보면서 리마인드 시켜주고 있다. 개별 달력에도 우측에 그 달의 단기 목표와 실행 여부를 적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다.

활용 예시! 지난 달 달력. 이런 식으로 매우 지저분하게 사용중이다. 대외비 영역(?)은 부끄러워서 가렸다.ㅎㅎ

Practice 부분은 실제로 내가 수행한 내용을 표시하기 위해 만들었고, 알록달록 무인양품 펜을 사용해서 날마다 해당 색상의 네모를 그려넣고 있다. 예를 들어 ‘글쓰기’ 액션은 분홍색이고, 글을 쓴 날마다 분홍색 펜으로 네모를 채워넣는 식이다. 내가 어떻게 한 달을 보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꽤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요거는 이번 달. 역시 부끄러운 대외비는 가렸다. 이번 달은 변화를 줘보려고 네모 대신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다. 네모보다 그리는 데에 드는 에너지가 덜 한 것 같다ㅋㅋ 이번 달은 책을 많이 읽어서 기분이 좋다!

종이 질감 참고. 선택할 수 있는 용지가 굉장히 다양한데 다양하게 안 써봐서 잘 모른다. 해당 달력에 사용된 랑데뷰울트라화이트 용지는 무광에 두툼하고 뻣뻣한 용지로 자연스러운 요철이 들어간 뻣뻣한 질감이 특징이다. 딱 무난한 두꺼운 종이 느낌!!

무슨 달력 판매글처럼 올려놓았는데ㅋㅋ 여튼 요점은 레드프린팅 강추!+자신의 필요에 맞게 직접 디자인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는 것! 참, 디자인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제작해서 PDF로 뽑아 업체에 전달했다. 직접 만든 디자인을 전달할 때에는 PDF형식으로 업로드해야 한다.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니까 본인만의 커스텀 달력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볼 것을 권장한다. 잘 만든 스케쥴러는 한 해 동안 당신의 목표와 시간 관리를 책임지며 한 단계 도약을 선물할 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