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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두 번째 명함. 명함 제작기 3탄

이전 글: 투명 명함 다시 주문하기(화이트 배경 적용 방법)

지난 글 아래에 덧붙일까 하다가 그냥 새 게시글을 작성해본다. 여느 때와 같이 낡은 양말처럼 늘어져 일을 하고 있는데 벨이 울렸다. 그리고 택배사 문자가 왔다. 왔구나!! 딱 예상한 대로 월요일에 두 번째 명함이 도착했다.

우선 포장 상태는 저번보다 나았다. 이번에도 역시 살짝 구겨져 있긴 했지만 저번처럼 찢어진 수준은 아니었고 지난 번 추측한 대로 종이 상자 안에 명함 50매가 고이 담겨져 있었다(이번엔 알루미늄 케이스도 주문해서 상자가 하나 더 있다). 지난번 보다 배송 상태는 훨씬 양호! 나름 만족하고 바로 내용물을 확인해보았다.

화이트 배경을 깔아 놓은 투명 명함은 대략 이런 느낌이다! 지난번보다 내용물이 훨씬 또렷하게 잘 보인다. 빛 방향에 따라 화이트가 살짝 보여서 자동으로 엠보싱 효과가 들어간다. 참고로 정확히 오브젝트가 있는 영역에만 화이트 배경을 설정했고 나머지 여백은 투명으로 설정했다. 자세한 건 지난 글 참조.

겹치면 이런 느낌! 이 제품은 무광 옵션인데 만약 유광으로 선택했다면 뒤쪽 배경이 맑게 비쳐 보였을 거다.

뒷모습은 이렇게 보인다. 화이트 배경을 설정하지 않은 제품과 다르게 뒷 면은 흰색이 보인다. 빛이 나는 쪽으로 들어 올리면 흰색면이 살짝 투과돼서 앞쪽 글자가 보인다.

손 위에 올려놓은 모습. 지난 번 손바닥 샷과 꽤 비교되는 모습이다. 뒤에 뭐가 있든지 간에 투명 영역을 제외하고는 또렷하게 잘 보인다. 컬러도 희미하지 않고 좋다. 이번 명함은 지난번에 비해 전체적으로 꽤 마음에 든다. 보일 부분은 잘 보이고 투명한 느낌도 살아난다. 이 정도면 어디에 나눠줄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주문한 알루미늄 케이스. 이건 또 포장이 되게 견고하다. 박스도 두꺼운 방수 코팅이 되어있고 입구도 스티커로 실링 처리 되어있다. 명함도 딱 이 정도로만 보내줬으면 참 좋았을 것을😅

케이스를 꺼내보았다. 깔끔하고 마감 잘 되어있고 흠 잡을 데 없다. 따로 자석이 달려있진 않다. 그런데 열고 닫는 데 불편함이 없고 일부러 의도해서 열지 않는 한 뚜껑은 열리지 않는다. 뒷 면에 오프린트미 주소가 박혀있는 것은 예상치 못했는데 각인이 깔끔해서 외관상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짠! 이렇게 명함이 쏙 들어간다. 참고로 OPM사이즈 명함이고 투명 PET 소재 명함 기준으로 딱 17장 들어간다. 무게도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여기저기 들고 다니기 좋아 보인다. 앞으로 이 케이스를 항상 가지고 다니려고 한다. 😊

정리!
1. 투명 명함을 제작할 때 반드시 잘 보여야 하는 부분은 화이트 배경을 설정하는 게 좋다.
2. 오프린트미에서는 50매 소량 제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지만 포장은 조금 허술한 편이다.
- 명함을 주문하면 오는 기본 종이 상자는 구겨지고 찢어져서 올 수도 있다. 물론 명함을 보관하는 기능 자체에는 지장 없다. 견고한 보관 케이스를 원한다면 별도로 자석 케이스를 구매해라.
3. 투명 명함 제작 비용은 50매에 12,000원 정도인데 처음 가입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4. 알루미늄 케이스에는 명함 17장이 들어가고 가격은 6,900원이다.
5. 명함을 만드는 것은 여러 모로 마인드셋에 좋은 활동이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이상으로 명함 제작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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