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_logo

아이폰 통화녹음 정식 사용 후기!! (SKT + 에이닷)

방금 신세계를 경험하고 왔다. 이제 아이폰에서도 통화 녹음이 된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에서 드디어 정식으로 통화녹음 기능이 출시된 기념으로 사용 방법과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모든 게 완벽한 아이폰의 단 하나 치명적인 단점, 통화녹음… 통화녹음이라는 여러모로 중요한 기능이 아이폰에서만큼은 사용할 수 없었다. 아마 이러한 단점을 감수하고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가 적지 않을 것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제 이런 아이폰에서도 통화녹음이 가능해졌다. 단순한 녹음 뿐만 아니라 통화 내용을 AI가 텍스트로 정리까지 해 준다. 긴 말 않고 사진으로 먼저 보자.

아이폰 14를 쓰고 있는 원희가 나랑 통화한 직후에 보내준 스크린샷이다.
통화가 끝나면 이렇게 자동으로 통화 내용과 녹음 파일이 저장된다. AI가 자동으로 개요를 분석해 정리해주기도 하는데 이 기능이 꽤 소름돋았다ㄷㄷ 6분 정도 통화했는데 실제로 대화한 내용을 제대로 정리했다. 정확도가 엄청나다.

이렇게 채팅 형식으로도 정리해준다. AI 음성인식으로 구현되는 기능인것 같은데 요거는 조금 틀린 단어가 보인다.
실제로는 아프리스 → 아뿔싸(?), 선물한 게야 → 스물한개야 가 맞음! 저 당당떵땅거리는 것은 내가 아이폰 벨소리를 따라부른 부분이다…

에이닷이 정리해준 개요에서 ‘음식 조합에 대한 논쟁’ 이 부분이 진짜 웃겼는데 대화 내용을 보면 실제로 육회와 모스카또가 어울리는지 여부에 대해 투닥대고 있다🤣

실제 대화 내용:

근데 육회랑 모스카또가 어울려?
- 몰라 그냥 먹었어 난 좋았어
안어울릴것 같애 하나도
뜬금없는 조합이며 안어울릴것 같애
-내가 알아서 할게

참고로 ‘미룬 보다’ 아니고 ‘메론 소다’ 라고 한 것이다. 자잘하게 음성 인식 미쓰가 나긴 한다. 맨 밑에 말풍선은 뭐라고 하는 거지;;

물론 실제 통화녹음 음성 파일을 들을 수도 있다. 음성을 들으면서 채팅을 보면 마치 애플뮤직에서 가사 보듯이 현재 어느 구간인지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 쯤에서 중요 포인트
아이폰에서 정식 통화 녹음 기능을 쓰고 싶다면 한 가지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SKT를 써야만 한다. SKT + 에이닷 앱의 콜라보로 위와 같은 통화 녹음, 정리 기능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아이폰 유저 중 통화녹음 기능을 쓰고 싶다면
1. SKT로 옮긴 뒤!
2. 앱스토어에서 ‘에이닷’ 어플을 다운받으면 된다.

에이닷 환경 설정에서 통화 자동녹음 기능을 ON 해주면 된다. 그 밖에 다양한 AI알림이나 저장공간 부족 알림 등 원하는 대로 껐다 켰다 할 수 있다.

에이닷 어플에 들어가면 홈 화면에서 이렇게 최근 통화내역을 AI가 정리해서 보여준다. 통화 주제가 무엇이었는지까지 한 문장으로 요약해줘서 매우 편리할 것 같다.
통화 상대를 클릭했을 때 주로 대화하는 주제에 따라 추천 태그가 뜨는 것도 재미있다ㅠ

원래 KT를 쓰고 있던 워니가 기번 기회에 SKT 대리점에 가서 번호이동을 했다고 요금제까지 찍어서 보내줬다ㅋㅋㅋ 0플랜 라지 요금제.
개인적으로 나도 SKT로 옮기고 싶은 충동이 올라왔다. 그러나 알뜰폰의 저렴함 + 밀리의서재 구독 혜택이 너무 달콤해서 쉽사리 빠져나갈 수 없다ㅎㅎ 다른 통신사에서도 할 수 있게 해달라! 알뜰폰에서도~!

아이폰에서도 정식으로 통화녹음 기능을 쓸 수 있게 된 것에 반가운 마음이다. SKT를 쓰고 있는 분들이라면 에이닷 어플을 당장 깔아 마음껏 통화 녹음을 해보자!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croll to Top
yellow-solid

Social Media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