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로 여행을 갈 때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교통편입니다. 여행 계획과 관광 일정 등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고민을 하다가, 그냥 이코카 카드를 하나씩 발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사카에서는 이코카 카드 하나면 웬만한 노선의 전철을 거의 전부 이용할 수 있었고, 다른 패스 상품의 경우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계획 없이 움직이기로 한 저희는 마음 편하게 기간 제한 없는 이코카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공항 리무진을 타고 우메다역에 도착하자마자 카드를 발급하러 갔습니다. 마악 찾아 헤메다보면 한 켠에 지하철 티켓 발급 기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계 위 노선도에 행선지마다 요금이 얼마나 부과되는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분홍색 기계에 다가서면 언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한국어 지원도 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카드 구입] 버튼을 선택한 뒤 1일 승차권 밑에 있는 이코카(ICOCA) 버튼을 누릅니다. 지금 보니 아래쪽에 인원수만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있었네요! 저희는 모르고 하나씩 발급했다는!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데 2000엔 버튼 하나만 있습니다. 기본 충전 요금인 것 같습니다. 보증금 500엔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합니다. 보증금은 나중에 카드 반납할 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현금(지폐)만 받는다는 점입니다. 트래블 카드가 있다고 해도 카드로는 발급이 안되기 때문에, 이코카 발급을 위해서는 미리 엔화를 충분히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돈을 넣으면 카드, 영수증, 거스름돈이 나옵니다.
세 명이라서 위 과정을 세 번 반복했는데요, 지나고 나서 사진으로 다시 보니까 인원수 체크하는 버튼이 있었다는 겁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저 버튼을 활용해 보겠습니다.
이코카 카드 발급 방법 초간단 정리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