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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카와 굿즈] 먼작귀 카드놀이 보드게임 카페 후기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에. ‘카드놀이’ 하러 ‘보드게임 카페’에.
예~전에 워니에게 선물받은 치이카와 단행본에 ‘먼작귀 카드놀이’가 같이 들어 있었다. 책장에 모셔두고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보드게임 카페에 가지고 갔다.

먼작귀 카드놀이는 크기가 아담해서 가방에 쏙 들어간다. 가방에 넣고 합정에서 워니를 만났다. 오랜만에 외출이라 뜨시게 입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따뜻해서 낮에는 패딩을 벗고 다녔다.

우리가 간 곳은 서교동 메이드 보드게임카페! MADE임! MAID 아님ㅎ

보드게임 카페는 거의 처음 가본것 같았다. 지하로 들어가면 노래방…? 처럼 룸이 여러 개 있는데 완전 프라이빗은 아니고 천장부분은 뚫려있어서 다른 방까지 까르르 소리 다 들림. 바로 옆방 할리갈리하는지 단체로 종치면서 뒤지버지게 웃는데 루미큐브하면서 집중안돼서 주글뻔 (넘 웃겨서 자꾸 같이 터짐)

음료랑 간단한 식사 메뉴도 있다. 만화카페 느낌으루다가! 우리는 밀크티 두 잔 시키고 앉아있었다. 20분 지나도 안 갖다줘서 물어봤더니 까먹으셨다고(?) 죄송하다며 얼른 만들어주심ㅎㅎ

드디어 꺼냈다. ‘먼가 즐겁게 놀 수 있는 카드놀이 특장판’ 이다. 카드놀이로 치이카와의 명장면을 즐길 수 있다.
*카페에도 보드게임이 많이 구비되어 있지만, 따로 다른 게임을 가져가도 문제 없었다. 치이카와 카드놀이는 내가 가져간 걸로 하고 루미큐브는 카페에 있는 걸로 했다.

처음 껍질은 훼이크다. 벗기면 진짜 패키지가 나온다.

뚜껑을 열면 사용 설명서와 함께 카드가 들어있다. 1권에 등장하는 키메라와 저주받은 지팡이를 사용해서 저주받은 하치와레와 우사기가 보이고 옆에는 해당 컷의 대사가 적혀 있다.

이 게임을 하려면 3인 이상이어야 한다고 해서 순간 당황했지만 어찌저찌 꾀를 부려서 두명이서도 잘 놀았다.

게임 룰 설명!

분홍색 카드 46장, 하늘색 카드 46장으로 구성되며 분홍색 그림카드와 하늘색 대사카드는 한 장씩 쌍을 이룬다. (위 사진처럼)

그림 카드는 무작위로 테이블에 펼쳐놓고, 하늘색 카드는 순서를 섞어서 한 쪽에 쌓아둔다. (아래 사진처럼)

(3인 기준) 한 명이 사회자를 맡아서, 하늘색 카드 한 장을 뽑고 카드 안의 대사를 낭독하면, 해당 대사에 대응되는 그림 카드를 집으면 된다. 빠르게 먼저 집는 사람이 카드를 가져간다.

예를 들어서 사회자가 이 카드를 집어들어서 대사를 낭독하면,

이 모몽가 그림 카드를 집으면 된다.
그렇다. 만화책을 읽은 사람만이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서 에러 사항은 우리는 세 명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하늘색 카드를 뽑아서 대사를 눈으로 보면 되긴 하지만 하늘색 카드에 ‘번호’가 적혀있기 때문에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같은 번호의 그림 카드를 집으면 되니까)

그래서 꼼수를 부렸다. 하늘색 카드를 일관된 방향으로만 쌓아놓았기 때문에, 카드를 집을 때 번호가 보이는 부분을 엄지로 가려서 집었다.

뭔 소린가 하면 이렇게 쌓여있는 카드의 특정 귀퉁이(번호가 적힌 부분)을 이렇게 집어올리면~

번호가 안 보인다.
(알 사람만 아는 ‘Thank you’… ★★★)

이 카드게임은 단행본 3권과 세트로 들어있는 게임이라서 카드 내용도 1권부터 3권까지의 내용만 다룬다.
난 단행본을 아껴 읽는 중이라서 아직 3권을 안 읽은 상태라 만화책에 애니까지 다 챙겨본 워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ㅠ^ㅠ 하지만 이겼다. (왜..?)

다 하고 나서는 루미큐브를 했다. 머리가 핑핑 돌아가서 치매 예방에 좋을 것 같다. 내가 이겨가는듯한 사진 골라 올리기~~
밀크티도 맛있고 두 시간동안 잼나게 놀다 갔다. 요금도 저렴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치이카와 카드놀이 들고 보드게임 카페 다녀온 후기 끝! 이 게임의 단점이라 한다면… 한 번 플레이하고 나면 어떤 카드가 있는지 학습된다는 점? 1회성으로 즐기기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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