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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박스 엘리트 콘솔 컨트롤러] 다시 사용하게 된 후기…

*투어박스 엘리트 콘솔 컨트롤러를 사용했다가 멈췄다가 다시 사용하게 된 아무말 후기입니다.

와, 정말 오랜만에 글쓰기 버튼을 눌렀다. 재미를 붙이고 꾸준한 취미로 블로그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이런 저런 대소사에 일도 많아지다 보니 꾸준하게 계속 업로드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간만에 숨 고를 틈이 생긴 기념으로 오늘은 투어박스 엘리트 관련 글이다!!

재작년 겨울에 선물받은 투어박스 엘리트 컨트롤러! 그림이나 영상 작업을 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하며 원희가 선물해줬다. 2023년 초부터 해서 서피스로 그림 작업할 때 요긴하게 사용했더랬다.

투어박스 엘리트 디자인
투어박스 엘리트

연말에 작업 기기를 데스크탑으로 바꾸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안 쓰기 시작했는데, 새로 산 무접점 키보드를 십분 활용하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서피스같은 액정태블릿PC로 작업할 때는 투어박스같은 보조도구가 반 필수이지만, 모니터를 보며 판 타블렛으로 작업할 때는 키보드로 단축키를 누르는 것에 불편함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데탑에서까지 투어박스 꼭 써야 하나~ 그냥 키보드 단축키 누르면서 해도 괜찮은디~ 생각했었다.

(☝요 상품입니다.)

그렇게 투어박스를 잊은 채 키보드만 사용하며 나름 잘 살고 있었다. 2024년이 되기 전까지는.

정말 감사하게도 지난해 말부터 정기 수주 한 건이 더 늘어나서(피디님들 감사합니다!!) 수입이 늘었지만 업무량 또한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되었는데… 바쁠 땐 밥 먹는 시간 빼고 일만 해야 되는 날도 있고, 주말에도…(원래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사는 사람이긴 함ㅎㅎ) 아무튼 훨씬 바빠졌다. 블로그에 소홀히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물리적인 시간과 준비된 체력의 한계가 있슴ㅠ)

그렇게 업무량이 많아지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왼 손에 부하가 걸리기 시작했다.

드로잉 손목 보호대 착용 모습
(손목 보호대 착용샷)

통상적으로 늘 신경쓰고 케어하던 부위는 오른손이었다. 손가락 관절이랑 손목이 아파와서 펜 잡는 법도 바꾸고 선 긋기도 재정립하는 중이다. 회사 다닐 때 쓰던 손목 보호대를 다시 쓰기 시작한 것도 최근부터다. 그런데 왼 손에 과부하가 느껴진 건 살면서 처음 있는 일!! 컨트롤D 시프트H 컨트롤알트 F 컨트롤시프트 D 등등 손가락을 이상한 모양으로 만들어 힘을 줘야 하는 단축키들을 하루죙일 사용하다 보니 무리가 온 것 같았다.

작업 책상에 손목 받침용 인형 두 개가 올라가 있다
(내 책상 위 손목받침이들이 돼버린 게와 불가사리짱…)

왼 손에서 통증을 처음 느껴보니까 살짝 무서웠다. 그래서 헐레벌떡 다시 투어박스를 꺼낸다. 투어박스의 기본적인 사용 구조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에 펜을 잡고, 왼 손 위치에 투어박스를 놓아서 콘솔을 조종하는 것이다. 버튼 하나에 자신이 원하는 단축키를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단축키를 누르거나 메뉴를 찾기 번거로운 기능을 버튼에 등록한다면, 해당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수고로움이 대체된다.

투어박스 엘리트 블루투스 연결하기
뒷면 버튼으로 블루투스 연결을 할 수 있다. 물론 유선 연결도 가능하다.

컴퓨터로 오래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마우스 클릭 하나, 단축키 클릭 하나하나가 쌓이고 쌓여 데미지가 되기 때문에 한 가지 액션이라도 절약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의 소중한 왼손이 더 이상 단축키를 누르며 혹사 당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편해지도록 다시 프리셋을 차근차근 세팅해보겠으!!

이어지는 글: [투어박스 엘리트 콘솔 컨트롤러] 프리셋 설정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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