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역 교보문고 & 스타벅스 후기 (판교 현대백화점 근처)

오늘은 판교 현대백화점 근처에 있었다. 교보문고에 살 책이 있어서 사러 갔다가 바로 맞은편 스타벅스에서 스토리보드 작업을 했다. ‘기브앤테이크’라는 책을 읽기 위해 서점에서 사오기로 했다. (전자책만 읽다가 요즘 다시 종이책에 꽂혀서ㅎㅎ)

교보문고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재고확인을 하면 좋다. (인터넷으로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도 게시글 아래에 링크해 두겠다)

교보문고 in 판교 현대백화점

교보문고 현대백화점이 집과 가까운 편이라서 자주 들르고 있다. 난 주로 판교역 방면이 아니라 낙생육교 방면에서 들어오는데 이때 늘 이용하는 꿀 루트가 있다. 육교 내려오자마자 우측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 2층의 8번 게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내가 대문(?)보다 더 자주 이용하는 꿀같은 쥐구멍 길!

8번 게이트로 들어가면 바로 현대백화점 2층이 나오기 때문에 여기에서 에스컬레이터로 1층을 거쳐 지하 1층까지 내려가준다. 지하 1층으로 가면 푸드코드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한층 더 내려가면 교보문고다.

단, 아무 에스컬레이터를 타서는 안 되고 교보문고로 통하는 곳이 따로 있어서 이정표를 보면서 잘 찾아가야 한다. 이탤리(EATALY)의 와인&칵테일 코너 바로 앞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교보문고로 바로 내려갈 수 있다.

교보문고는 평일에도 꽤 북적이는 편이다. (기둥에 데이지 풍선이 붙어있길래 반가워서 사진 찍었다ㅎㅎ) 도서 검색대도 있는데 난 집에서 재고 검색하면서 미리 위치를 알아왔기 때문에 바로 B24코너로 직행했다.

B24 평대에서 원하는 책 바로 겟!! 신논현역 교보문고와는 달리 판교 교보문고에는 무인 계산 키오스크가 따로 없는 것 같았다. 서점 한가운데에 있는 카운터에서 직원에게 직접 계산했다. 가격은 17,500원. 책을 구매하니까 1시간짜리 무료 주차권을 주셨다.

🚗현대백화점 판교 주차권🚗
1만원이상 1시간, 5만원이상 2시간, 10만원이상 3시간, 15만원이상 5시간
(내가 받은 주차권 보고 적음!)

계산대 바로 앞에 책을 읽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하나 있다. 10명 정도? 앉아있을 수 있는 크기이고 여기에서는 책을 딱 한권씩만 읽을 수 있다. 음료 반입도 불가하며 독서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것 같았다.

스타벅스 힐스테이트 판교역점

이제 책을 들고 스타벅스로 가기로 했다. 서피스로 스토리보드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지하 1층 카멜커피 같은 곳은 작업할만한 공간은 아닌 것 같아서 밖으로 나왔다. 마침 현대백화점 바로 옆 힐스테이트 판교역 건물 1층에 스타벅스가 오픈한 모양이라 거길 들르기로 했다.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 2층으로 올라온 뒤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를 찾으면 된다. 사라베스 오른쪽 통로로 가면 있는 8번 출구로 다시 나와줬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힐스테이트 판교역 그리고 스타벅스 간판…!!! (나무에 가려져 있음)

주상복합 아케이트 방식(?)으로 지어진 힐스테이트 판교역 1층에 떡하니 위치해 있었다. 바로 옆에는 이케아 디자인 스튜디오가 있었다. 아파트 생기면서 이 근처도 공원처럼 나무도 더 심고 환경이 좋아졌다.

카페 내부 사진은 못 찍었는데 (사람들이 앉아있어서ㅎㅎ) 들어오자마자 새집 냄새가 나고 모든 시설이 새 거여서 깔끔했다. 1층, 1.5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인~2인 테이블이 주로 많은 편이다. 수다 떠는 사람들과 혼자 온 사람들 비율이 적절히 섞여있는데 소리가 울리지 않아서 스타벅스 치고 꽤 조용한 편이라고 느꼈다.

아이스 카푸치노 한 잔 시키고 1층 창가에 앉아서 스토리보드를 그렸는데 만족스러웠다. 의자도 편하고 콘센트도 있고 단점이라면 화장실이 조금 멀다는 점? 스벅 밖으로 나가서 건물 상가 화장실을 써야 한다. 그래도 새 건물이라 상가 화장실은 매우 깨끗하다. 편안하게 앉아있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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